대한민국 남녀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2028 LA 올림픽 향한 첫 관문 나선다 - 10월 5일부터 호주 선샤인코스트서 ‘2026 Asia-Pacific Sixes Lacrosse Championships’ 개최- 남녀 국가대표 각각 12명 출전…여자 Jane Lee-Whitehead 감독·남자 Tom Mariano 감독 지휘- 직장·학교운동부 없는 종목 특성상 ‘2026 라크로스 디비전리그’ 참가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 구성- 남자부 중국·필리핀, 여자부 홍콩·인도·일본·차이니스 타이베이와 조별리그- 남녀부 상위 5개 팀, 2027 World Lacrosse Sixes Championships 진출권 확보 |
대한민국 남녀 라크로스 국가대표팀이 5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리는 ‘2026 Asia-Pacific Sixes Lacrosse Championships’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스즈(Sixes)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남자부 11개국과 여자부 10개국이 출전하며, 남녀부 각각 상위 5개 팀에는 2027 World Lacrosse Sixes Championships 진출권이 주어진다.
남자 대표팀은 12명의 선수와 Tom Mariano 감독, 여자 대표팀은 12명의 선수와 Jane Lee-Whitehead 감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강팀들과 경쟁한다.
이번 대표팀은 2026 라크로스 디비전리그(주최 대한체육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에 참가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라크로스는 국내에 직장운동부나 학교운동부가 없다. 그래서 디비전리그가 선수들이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검증받는 핵심 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 디비전리그에서 기량을 다져온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첫 국제무대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남자 대표팀은 C조에 배정돼 중국, 필리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10월 6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필리핀과 첫 경기를 시작하며, 10월 7일 낮 12시 30분 중국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10월 8일부터 순위결정전과 준결승 등이 이어지며, 10월 10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여자 대표팀은 B조에서 홍콩, 인도, 일본, 차이니스 타이베이와 맞붙는다. 10월 5일 낮 12시 30분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 뒤, 같은 날 오후 7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0월 6일 오전 11시 차이니스 타이베이, 10월 7일 오후 3시 인도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는 조별리그 이후 10월 8일부터 플레이인 및 순위결정전을 진행하며, 10월 9일 준결승을 거쳐 10월 10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식스즈 종목이 정식 채택된 2028 LA 올림픽 예선 과정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World Lacrosse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포함한 2026년 대륙별 식스즈 선수권에서 남녀 각각 16개 팀이 2027 World Lacrosse Sixes Championships에 진출한다. 2027년 세계선수권은 2028 LA 올림픽의 주요 예선 역할을 맡는다.
한국라크로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남녀 국가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국가들과 경쟁하며 국제무대에서 현재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며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2028LA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비전리그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아시아·태평양 무대에 서게 된 만큼, 앞으로도 리그를 기반으로 한 선수 육성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Asia-Pacific Sixes Lacrosse Championships의 모든 경기는 World Lacrosse TV(WL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7 World Lacrosse Sixes Championships 진출에 도전하며,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